글/망상

코딱지 / 서울

바보초자아 2011. 11. 10. 11:02

#1. 

"엄마. 백원만. "
"왜. "
"딱지 사게. "
"무슨 딱지?"
"코딱지. "

하지만 백원으로는 코딱지조차 살 수 없은 세상이 왔다. 그런 의미에서 나는 파격적인 가격, 그 옛날 그 시절의 가격인 백원에 코딱지를 팝니다.

 #2.

"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지만,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잖아...?"

"로마는 이탈리아의 서울이니까 괜찮아. "

"그럼 오바마는 미국의 이명박이냐?"